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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부터 퇴직금 제도가 큰 폭으로 바뀝니다.
바로 '퇴직연금 의무화'가 시작되기 때문인데요. 기존에는 퇴직금을 한 번에 받는 '일시금' 형태가 일반적이었다면, 앞으로는 국민연금처럼 정기적으로 받는 퇴직연금 체계로 전환될 예정입니다.
이 글에서는 퇴직금 연금화 제도의 핵심 개념부터 시행 일정, 변화 포인트, 근로자와 사업자가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.
📌 퇴직금 연금 의무화란?
현행 퇴직급여 제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.
① 퇴직금 (일시금 수령)
② 퇴직연금 (연금 형태로 분할 수령)
정부는 퇴직금 체불 문제와 노후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을 퇴직연금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
이제는 퇴사 시 목돈을 받는 대신, 만 55세부터 매달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방식이 기본이 됩니다. 일시금으로 받더라도 세금 부담이 커져 연금 수령을 유도하게 됩니다.
🗓 2025년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의무화 일정표
단계 | 적용 대상 사업장 | 시행 시기 |
1단계 |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| 2025년 하반기 |
2단계 | 상시 근로자 100~299인 | 2027년까지 |
3단계 | 상시 근로자 30~99인 | 2027년까지 |
4단계 | 상시 근로자 5~29인 | 2028~2030년 |
5단계 |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| 2031년까지 |
기업 규모가 클수록 빠르게 적용되며, 소규모 사업장은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점진적 도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
🔍 주요 제도 변화 핵심 요약
- 3개월 근무 시에도 퇴직연금 발생
기존 1년 이상 → 3개월 이상 근무 시 퇴직연금 가입 대상 - 퇴직연금공단 설립
정부 주도로 공적 연금기관 설립 검토, 전문 자산운용 추진 - 중도 인출 요건 강화
주택 구입, 파산, 요양 등 사유만 인정 예정 - 금융지식 없는 근로자 보호
TDF 펀드,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으로 디폴트 옵션 개선 - 특수고용∙플랫폼 종사자도 포함
배달 라이더, 프리랜서도 IRP로 가입 가능
👥 근로자와 사업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?
💼 사업주 체크리스트
- 퇴직연금 운용 금융기관 선정
- 근로자 대상 연금 교육 및 전환 준비
- 기업 내 전산 시스템 및 HR제도 정비
🧑💼 근로자 체크리스트
- IRP vs DC 연금상품 선택 및 이해
- 퇴직연금 수령 방식에 따른 세금 차이 숙지
- 장기 자산 운용 전략 수립 (ETF, TDF 활용)
💡 퇴직연금으로 바뀌는 이유
퇴직금 연금화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, 노후소득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변화입니다.
- 노후 준비의 체계화: 퇴직 후 안정적인 소득 확보
- 퇴직금 체불 방지: 회사가 망해도 연금 적립금은 안전
- 수익률 제고: 공단 운용으로 복리 효과 활용
이제는 퇴직 시 ‘얼마 받았냐’보다 ‘어떻게 잘 운용했냐’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.
📍 마무리 정리
2025년부터 시작되는 퇴직금 연금 의무화는 전 국민의 노후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화입니다.
근로자든 사업자든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, 나중에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이 글을 통해 내 상황에 맞는 전략을 점검해보시고, 퇴직연금 제도 전환에 현명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.